AI는 진정 사람의 노동을 해방시킬 수 있을까?
얼핏보면 AI는 지금까지 늘 있었던 로봇이나 인터넷 같이 노동에 있어 수단이 되는 하나의 기술이 불과하다고 생각할런지 모른다. 그러나 인공지능은 지금까지의 기술의 한계를 뛰어넘어 인간의 추론과 같은 어려운 종류의 인간의 노동을 대신할 수 있다는 점에서 차별성을 가진다. 이러한 이유로 전문직이나 관리직에서 AI의 노출도가 높을 것이라고 전망되고 있다.
또한 이미지 인식 능력이 높은 이점 때문에 영상이나 이미지를 직접 AI가 만들 수 있기 때문에 예술가 영역까지도 침범할 가능성이 높다고 예상하고 있다. 그런데 과연 그럴까? 저자가 지난 두 달동안 사용했던 AI 툴은 5~10가지가 된다. 그런데 AI 툴을 사용하기 전에, 또는 사용하면서 오히려 저자가 생각하고 기획하고, 계획해야 할 일은 수십가지가 되었다. 오히려 일의 양이 늘어나는 것이다. 물론 그 정도의 성과를 내기 위해서 AI 툴이 없었다면 시간이 두 배가 걸렸을지도 모른다.
이처럼 AI는 사람이 어떻게 사용하느냐, 그리고 AI 툴 자체가 가진 한계점들 때문에 실제 노동량이나 시간은 큰 차이가 있었다. AI 툴을 사용하면서 기획해야 되는 수고가 있었으나, 성과물을 보고는 역시 무릎을 탁 쳤다. 특히 이미지 생성 부문은 정말 탁월했다. 그리고 생성시간도 정말 빨랐다. 앞으로 대부분의 영상 제작자나 영화감독들은 AI의 무한성을 이용해서 어마어마한 영화가 나올 것으로 생각된다.
AI 기술이 어느 산업이나 부문에서 탁월하느냐, 그리고 사람들이 쉽게 이용가능한지에 따라서 그 산업에도 엄청난 잠재력을 가져다 줄 것이다. 그리고 그 부문에 속한 근로자들 스스로도 엄청난 잠재력을 가지게 될지 모른다.
결국 기술을 사용하는 것은 인간이고, 인간은 기술에 의해 진화할 것이다. 하지만 인간이 없어지지는 않을 것이라 생각한다. 오히려 인간에게 무한한 가능성을 심어줄 수 있을지 모른다. (악용하는 것만 아니면 말이다.)
'AI TECH' 카테고리의 다른 글
머신러닝과 딥러닝 차이 (0) | 2024.03.09 |
---|---|
쿠팡 말고 알리익스프레스? (0) | 2024.03.09 |
미국에서 ChatGPT 도입 이후 프리랜서 일자리 수요 변화 (0) | 2024.03.09 |
로봇 까페 비교 (스토랑트 vs be;at) (2) | 2024.03.08 |
인공지능(artificial intelligence) 이란? (0) | 2024.03.08 |